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입구는 8월 10일, K‑콘텐츠 열풍을 타고 관람객들로 붐비며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. 올해 상반기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방문객 수는 270만 8,892명으로,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4.2% 증가해 2005년 용산 이전 이후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 이 같은 관람객 증가는 넷플릭스 ‘케이팝 데몬 헌터스’, Mnet ‘스트릿 우먼 파이터’ 등에서 전통문화 요소가 각광받으면서, K-컬처와 전통문화의 시너지가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킨 결과로 풀이됩니다.
이와 함께 박물관 내 문화상품 브랜드 ‘뮷즈’의 매출도 올해 상반기에 약 115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34%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. 특히 ‘까치 호랑이 배지’와 ‘흑립 갓끈 볼펜’ 등은 출시 즉시 품절되었고, ‘뮷즈’ 온라인숍의 하루 평균 방문자는 약 26만 명에 달해, 관광객뿐 아니라 온라인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도 확인되었습니다.
